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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다

인천 구월동 칼국수 맛집, 육해공생칼국수

외근 중에 같이 점심 먹자고
어머니에게 전화가 왔어요.

마침 점심시간이기에
간단하게 먹을 음식을 찾다가

얼큰하고 속 풀리는 칼국수를 먹고 싶어졌어요.

인천 구월동 길병원 근처에 위치한

육해공생칼국수 닭칼국수와 해물칼국수가

유명해서 사람들이 많이 찾아오는 곳

리뷰해보려고 해요.

인천 길병원에서 팬더아파트까지 걸어서

5분 정도의 위치에 있어요.

아시아드 아파트 쪽으로 산책을 자주 가는데

지나갈 때마다 사람이 많아서 맛이 엄청 궁금했어요.

체인점이 있는지는 모르겠으나 본점이기에

기대가 됐어요.

 

현재 코로나19의 재확진자가 발생하면서

매장 전체를 지속적으로 소독하고 있다고 해요.

엄청 청결 유지에 힘쓰는 게 보였어요.

들어가자마자 보이는 낙지, 문어, 오징어

추가하는 칼국수 추천이 눈에 띄었어요.

가격도 저렴해서 나중에 도전해보도록 하겠어요.

점심시간을 조금 피해서 가니 사람은 많지 않았어요.

전체적으로 넓고 회식하기에 안성맞춤 같았어요.

요즘 살이 많이 쪄서 저렇게 앉는 자리는

별로 안 좋아하지만 ㅋㅋ 어머니가 좋아하니

구석에 앉아서 먹기로 했어요.

매장 내 분위기는 전체적으로 깔끔한 일식집?

느낌이 났어요.

이제 인천 구월동 육해공칼국수를 주문해보아요.

메뉴는 엄청 심플하고 고르기 좋게 되어있어요.

나는 전날에 과음을 해서 얼큰한 닭 한 마리 칼국수를

어머니는 해물칼국수를 시켰어요.

한 그릇으로 배가 안 찬다고 하니

사장님이 추천해 주셔서 김치만두를 추천해 주셨어요.

내가 김치만두 엄청 좋아하시는 건 어떻게 아셨을까ㅋㅋ

무.조.건 김치만두가 만두 중에는 최고에요.

나중에 회식을 한다면 닭 한 마리 해물탕을

도전해보아야겠어요.

닭한마리칼국수 - 8,000원

해물칼국수 - 7,000원

김치만두 - 4,000원으로

직장인도 부담 없이 싼 가격에 먹을 수 있어요.

 

내 생각에 칼국숫집의 맛을 좌우하는 것은

단연 김치의 맛이 아닐까 싶어요.

보통 칼국숫집에서는 겉절이를 많이 주시는데

덜 익은 게 달고 매워 맛있게 먹은 기억이 나요.

여기 김치로 겉절이 형태로 나오지만

맛은 달달하게 맛있진 않아요.

김치는 조금 아쉬움이 남았어요.

엄마랑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는 중

10분 정도 만에 김치만두가 나왔어요.

사이드 메뉴다 보니 제일 먼저 나온 것 같아요.

칼국수를 기다리면서 먹어보았는데

진짜 맛있었다.. 김치만두가

너무 맵지도 않고 아삭아삭하게 씹히는

김치 맛이 아까 설명했던 김치 맛과는 달랐어요.

속도 잘 익고 크기도 엄청 커서 맛있었어요.

 

김치만두를 다 먹고 나니 드디어 메인메뉴가 나왔어요.

인천 구월동 칼국수 맛집 육해공 칼국수

각각 얼큰한 맛, 순한 맛 그리고 해물과 닭으로

시켜서 비교가 쉽게 사진을 찍었어요.

닭 한 마리를 통째로 넣어서 엄청 푸짐하고

해물의 양도 많아서 보자마자 배불렀어요 ㅋㅋ

와 이게 진짜 7~8,000원이라니

너무 안 남기고 다 퍼주시는 거 아닌가 싶어요.

얼큰한 맛과 순한 맛도 진하고 속이 풀리는 맛

기대 이상의 맛이었어요.

왜 사람들이 점심시간에 기다리면서 주문하는지

알 수 있었어요.

평소에 잘 못 먹는 닭 가슴살을 먹으며

근 손실을 줄여나가는 바람직한 자세

닭 한 마리라길래 다 잘라주실 줄 알았는데

통째로 주셔서 면 한번 먹고 닭 먹고

이런 식으로 먹었어요ㅋㅋㅋ

어머니도 해물이 양이 너무 많아서

해물만 먹었는데 배불렀다고 하셨어요.

정말 인정하는 맛이에요.

과음해서 엄청 힘들었는데

전날 과음이 싹 풀려버렸어요.


구월동육해공칼국수

길병원 근처에서 이 정도 괜찮은 가격으로

이렇게 푸짐하게 먹을 수 있는 곳이 있을까 싶다.

다음에 회식장소로 추천해서

해물탕으로 먹어보고 싶어요.

눈과 배가 모두 만족하는 내돈내먹 FLEX

정말 맛있었어요. 추천해요.

#구월동육해공생칼국수

영업시간 : 매일 11:00 ~ 21:00

주소 : 인천 남동구 성리로 59

전화번호 : 032-463-7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