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다

김포 구래동 한강신도시 쭈꾸미볶음 그집

돼겸 2020. 4. 23. 19:18

 

회사 대리님과 김포에 외근을 가던 중에

점심 맛집을 검색하다가 찾게 된 주꾸미 맛집

김포 구래동 주꾸미볶음 집을 찾았어요.

불 맛을 내는 쭈꾸미와 건강한 재료로 만든

보리밥 + 야채와 함께 먹기 좋은 곳!!

리뷰를 해보려고 해요.

김포 한강 신도시 주변 맛집이라고 소문이 자자한 곳

번화가 근처에 있으나 차로 10분 정도 걸려요.

지나가다가 보게 되면 저 큰 간판을 보면서

왠지 모를 찐맛집의 향기가 나서 방문하였어요 ㅋㅋ

 

주차장은 바로 앞에 위치해있으며

가게 이름이 정말 독특했어요.

가게에 정말 '그 집'이라고 쓰여있어요 ㅋㅋ

나는 방문해서 알게 된 거지만

김포 근처에서 이 집이 참 유명하다고 해요.

오늘도 만족스럽게 밥을 먹을 수 있음에 감사해요ㅎㅎ

입구에 부착된 영업시간은

11시 10분 ~ 21시 00까지에요.

점심 식사시간과 저녁시간에 사람들이 많이 방문한다고 해서

아침 일찍 음식 준비하신다고 해요

마감 때는 다음날 음식 손질을 하신다고 해요.

역시 인기가 많은 곳은 이유가 있어요.

 

자리는 입식 테이블과 좌식 테이블로 나누어져 있으며

12시가 되기 전임에도 불구하고 좌식에는 만석이었어요.

처음에 아주머니가 입식으로 앉으라고 해서

기다릴 테니 제발 좌식으로 달라고 했어요 ㅋㅋ

입식 테이블에 앉으면 다리에 그렇게 쥐가 나더라고요..

다이어트가 절실히 필요해요.

분위기가 전체적으로 처음 봤던 간판과 어울리는 곳이에요.

자 이제 김포 한강신도시 근처 구래동 그 집의

메뉴를 보도록 해요.

주꾸미 맛집이라 그런지 더덕구이 시키는 사람은 없었어요.

오히려 새우튀김을 많이 주문하여서

보리밥 3인분 + 쭈꾸미 2인분 + 새우튀김 4마리를 주문했어요.

모든 메뉴에 밥이 별도라서 가격적으로는 조금 부담됐어요.

쭈꾸미에 새우튀김이라는 조합이 좀 신기했지만

동시에 궁금한 맛이에요 ㅋㅋ

총 금액은 3,000원 + 16,000 + 8,000원 정도에요.

 

주문을 하기 무섭게 아주머니께서

보리밥과 비벼 먹을 야채를 준비해 주셔요.

야채 모두 정말 싱싱했고

특히 상추가 아삭하니 맛있었어요.

쌀밥과 보리밥이 있었지만 나는 보리밥을 좋아해서

보리밥 2인분을 혼자 먹었어요.

고추장에 비벼 먹으라고 준 줄 알았는데 옆 에보니

사람들이 주꾸미와 같이 비벼 먹는 걸 보고

먹는 방법을 알았어요.

 

드디어 주문한 쭈꾸미볶음이 나왔어요.

보리밥과 어울리는 된장찌개까지 챙겨주시는 센스

주꾸미에서 불 맛이 나는데 매운 정도도 조절이 가능해요.

불 맛이 은은하게 퍼지니 정말 군침이 안 돌 수가 없었어요.

쭈꾸미는 정말 씹어먹으면 질기지도 않고

엄청 부드럽게 넘어갔어요.

된장찌개도 보리밥 비빔이 느끼함을 잡아주는 역할을 했어요.

정말 찐 맛집이 따로 없었어요.

 

뒤이어 주문한 새우튀김도 나왔어요.

새우가 생각보다 너무 크고 바삭해서 기억에 남아요.

왕새우를 사용했는지 손바닥 정도의 크기였고

수율이 정말 뛰어났어요.

보통 튀김가루가 더 많고 바삭하기만 하고

내용물이 없어서 잘 안 먹게 되는데 여긴 남달랐어요.

쭈꾸미볶음을 먹고 난 후 디저트로 먹기 좋았어요.

 

쭈꾸미 볶음 + 야채 + 보리밥의 환상적인 조합이에요.

가볍게 먹으러 왔다가. 완전 제대로 포식한 날이에요.

야채가 너무 싱싱해서 느낌함을 전혀 느낄 수 없었어요.

굳이 비벼 먹지 않고 쭈꾸미를 얹어서 먹어도 될 만큼

양이 굉장했다. 2인분인데 3인분 느낌이었어요.

점심으로 먹었지만 저녁식사로 오기에도 괜찮을 것 같아요.

근래 먹었던 음식 중에 좀 괜찮았던 집이에요

평소에 국밥이나 중국집을 자주 가는데

앞으로는 쭈꾸미볶음도 가볍게 먹기 좋을 것

같다고 생각을 바꿔준 집 추천해요.

#김포구래동그집쭈꾸미

운영시간 : 11:10 ~ 21:00

주소 : 경기도 김포시 양촌읍 구래로87번길 137

전화번호 : 031-981-7111